낮과 밤이 다른 화이트닝 케어 방법

공통 2010.04.22

화이트닝 제품 이용해도 효과 못 보는 이유

흔히 어떠한 것에 지나칠 때 흔히 사용하는 고사성어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나, 예외도 있다. 여성의 피부관리가 그렇다. 여성과 남성 구분없이 조금 더 어릴 때부터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야 말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

올 봄에도 여성들의 피부 관리를 겨냥한 화장품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 봄에는 각종 화장품 브랜드에서 재정비한 화이트닝 라인이 출시되었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화이트닝 계열의 화장품을 아무리 이용하더라도 쉽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과유불급의 예외영역이라고 여겼던 피부 관리에 어떤 것이 문제였을까.

꾸준히 화이트닝라인 이용하지만 효과보지 못하는 그녀

직장인 김나영(24세, 가명)씨는 약 1년 전부터 꾸준히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남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겨울에도 화이트닝 제품으로 피부를 케어하고, 효과적이라는 화장품을 모두 사용해 보았지만 그녀의 기미는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피부과 전문의 이동진 원장은 “만약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도 크게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효과를 보기 어려운 방법으로 화장품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보다 효과적인 화이트닝 케어를 위해서는 낮과 밤을 달리 해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피부재생에 초점을 두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낮에는 자외선과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화이트닝 에센스와 로션이나 크림을 모두 사용하며, 낮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중심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낮에는 반드시 SPF 수치가 30 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화이트닝의 효과, 극대화 시키고 싶다면

화이트닝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 시키고 싶다면 화장품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토닝을 사용하여 피부화이트닝에 효과를 보고자 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동진 원장은 “레이저토닝은 특히 난치성 기미에 효과적인 레이저시술이다”며 “높은 출력의 레이저로 시술을 함으로써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에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짧은 시간동안 비교적 넓은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조직의 파괴나 열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시술 후 기미가 더 짙어지거나 색소침착이 생기는 등 각종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난치성 기미는 물론 잡티, 주근깨, 오타모반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1주 간격으로 5회, 2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만족할 만한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가의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였지만 크게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면 자신의 피부 관리법을 다시 점검해보자. 따가운 봄의 자외선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조인스닷컴 김진경(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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